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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The Way We Were by Barbra Streis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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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여러분은 지난 날을 돌아볼 때 나쁜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세요? 아니면 좋은 기억이 더 떠오르세요? 보통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요. 나쁜 기억, 끔찍한 기억이 더 오래 가는 이유는 나중에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려는 인간의 생존본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기억은 나쁜 것보다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한 때 미워했던 사람이라도 세월이 지나서 다시 만나면 원망스러웠던 마음은 눈 녹듯 사라지고 반가운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말이죠. 특히 한 때 사랑했던 사람들이라면 더 할 텐데요. 서로 화 내고 미워하며 헤어졌다가도 나중에 다시 생각하면 그 때 왜 그랬을까 후회도 되고, 함께 행복했던 순간들이 생각나 마음 아프기도 할 겁니다. 바로 그런 마음을 담은 노래가 있는데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Barbra Streisand)의 ‘The Way We Were’란 곡입니다. 팝스 잉글리시, 오늘 이 노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노래는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이기도 하죠. 한국말로 번역하면 ‘우리의 지난 모습’ 정도가 될 텐데요. 한국에는 ‘추억’, ‘지난 추억’이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The Way We Were’, 이 노래는 청취자 신청곡이기도 한데요. 어떤 노래인지 한 소절씩 가사 해석해 보죠. Memories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 ‘The Way We Were’ 가사 해석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1973년에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로 발표가 됐는데요. 당시 미국에서 빌보드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고요. 권위 있는 영화상인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영화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영화연구소 (AFI)가 뽑은 최고의 영화음악 1백곡 가운데 8위에 올라있고요. 음악전문지 빌보드가 뽑은 가장 위대한 노래 5백곡 가운데도 90위에 올라있기도 합니다. Scattered pictures 이 노래 ‘The Way We Were’는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영화 줄거리는 성격이나 인생관이 전혀 딴판인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이르지만 결국에는 헤어지게 된다는 얘기인데요. 정치의식이 강한 주인공 여성 케이티 역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물질적, 사회적 출세 의식이 강한 상대역 허벨 역은 미남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았습니다. 대학 시절 알고 지내다 졸업 후에 우연히 재회한 케이티와 허벨, 서로 다른 점을 매력으로 느껴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지만, 끝내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합니다. 한참 세월이 지난 뒤 거리에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이미 지나간 추억일 뿐이란 걸 깨닫고 다시 각자 갈 길을 간다는 내용입니다.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영화 ‘The Way We Were’ 극본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아서 로렌츠가 썼는데요. 원래 극본에서 남자 주인공 허벨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연출을 맡은 시드니 폴락 감독이 허벨의 비중을 키우면서 극작가 로렌츠와 갈등을 빚었다고 합니다. 극작가 로렌츠와 여주인공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한 편에 서고, 폴락 감독과 남주인공 로버트 레드포드가 다른 편에 서서 심하게 대립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노래는 좋지만, 정작 영화는 별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The Way We Were’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연기와 노래 뿐이란 겁니다. Memories 아름다운 것만 기억하고 가슴 아픈 기억은 잊어버린다고 했는데요. 이 같은 노래 가사와는 반대로 나쁜 기억이 더 잊기 힘들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사람들이 괴로운 기억, 안 좋은 기억을 더 오래 기억하는 건 다음에 같은 일이 벌어질 때에 대비한 본능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훈련을 거듭하면 나쁜 기억도 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끔찍한 장면이나 사진을 보게 됐을 때, 기억하지 말아야지, 잊어버려야지 하고 생각하면 기억회로가 더 느리게 활동을 한다는 겁니다. 결국 모든 게 사람의 의지에 달렸다는 말 같죠? So it's the laughter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 ‘The Way We Were’ 끝까지 해석해 드렸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앞서 ‘Memory’란 노래 편에서도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가수, 작곡가, 배우, 영화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자 연예인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화 ‘The Way We Were’에서 맡았던 역할처럼 정치운동가로도 유명하죠. 환경, 민권, 여성 문제 등에 관심이 많고, 민주당의 오랜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오늘 나온 표현 몇 가지 정리해 보죠. ‘in memory of’ 하면 ‘~를 기억하며, ~의 기념으로’, ‘leave behind’는 ‘~을 두고 가다, 놓고 가다’, ‘by then’하면 ‘그 때까지는, 그 때까지’, ‘all again’은 ‘all over again’은 ‘다시 한번, 되풀이 해서, 처음부터 다시’, ‘burst into laughter’, ‘break into laughter’하면 ‘웃음을 터뜨리다’는 뜻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