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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Papa - by Paul An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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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6월 15일은 미국에서 Father’s Day, 아버지날입니다. 미국인들은 매년 6월 세번째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아버지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죠? 폴 앵카의 ‘Papa (아버지)’인데요. 이 노래는 미국 보다도 오히려 한국이나 아시아에서 더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팝스 잉글리시, 오늘은 이 노래 가사를 해석해 보구요. 또 미국의 아버지날 유래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 Everyday my papa would work 아버지는 매일 일을 하셨죠 To try to make ends meet 생계를 유지하려고 (‘make ends meet’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다’란 말인데요. 겨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며 산다는 뜻입니다. “To make ends meet, Mary runs a day care center out of her home.”하면 “메리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집에서 탁아소를 운영합니다.”란 말입니다.) To see that we would eat 우리를 먹여 살리고 내가 신을 신발을 사주시려고 (그러니까 가족이 굶거나 헐벗지 않게 하려고, 즉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가 애썼다는 뜻입니다.)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me 매일밤 아버지는 날 침대로 데려가 이불을 덮어 주셨고 (tuck in은 아이들이 잘 때 이불을 덮어서 편안하게 감싸주는 걸 말합니다. “Who’s going to tuck me in while Mom’s gone?”하면 “엄마가 안 계시는 동안 누가 이불을 덮어줄 건가요?”하는 말입니다. “It’s time to go to bed now. Come on, let me tuck you in.”하면 “이제 잘 시간이란다. 가자, 내가 이불 덮어줄께.”하는 뜻입니다.) 내 머리에 입 맞춰 주셨죠 내가 기도를 마치고 나면
그리고 그럴 때가 있었죠 Of sadness and of tears 슬픔과 눈물로 보내던 날들이 하지만 그런 시간을 Together we were strong 강하게 함께 견뎠죠 우리는 강하게 견뎠죠 힘들었지만 아버지는 강인하셨죠 어머니는 언제나 아버지 곁에서 힘이 돼주셨죠 미국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날이라고 말씀 드렸죠. 한국인들은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놓고, 같은 날 양 부모 모두를 기리는데요. 미국에서는 5월 두번째 일요일을 어머니날, 6월 세번째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따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아버지날 행사가 열린 것은 1910년의 일인데요. 미국 서부 워싱턴주의 스포케인시에서 처음 준수됐다고 합니다. 2절 가사 해석해 본 뒤 좀 더 자세히 전해 드리죠.
(2절) 부모님 슬하에서 어려운 일 없이 자랐죠 The time had flew on by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고 The years began to fly 쏜살같이 세월이 지나갔죠 They aged and so did I 부모님은 나이가 드셨고 나도 그랬죠 And I could tell 난 알 수 있었죠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걸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아버지도 아셨고 어머니도 내심 알고 계셨죠 (deep down은 내심, 마음 속으로, 본심은 이란 뜻입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속으로는 알고 있다는 뜻이죠. “Deep down, Tom knew that what he was doing was wrong.”하면 “톰은 속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란 말입니다.) So did she 어머니도 알고 계셨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주저앉아 우셨죠 And all he could say was, "God, why her? Take me!" 그리고 이렇게만 말씀하셨죠, “신이시여, 날 데려가지 그러셨어요!” ‘Papa’, 2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미국에서 아버지날을 처음 기념한 곳은 워싱턴주 스포케인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소노라 스마트 다드란 여성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다드 씨는 어머니날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가 아버지날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죠. 다드 씨의 아버지 윌리암 잭슨 스마트 씨는 아내가 막내 아이를 출산하다가 숨진 후 혼자 힘으로 여섯 자녀를 길렀는데요. 다드 씨는 어른이 된 후에야 아버지가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헌신했는 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다드 씨는 아버지의 생일인 6월 5일을 아버지날로 기념하자고 제안했는데요. 6월 5일이 아버지의 기일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9일로 미뤄졌구요. 1910년 6월 19일 스포케인시 YMCA, 기독교 청년연합회의 주최로 처음 아버지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3절) Everyday he sat there sleeping in a rocking chair 매일밤 아버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잠드셨죠 더 이상 윗층에 올라가지 않으셨죠 어머니가 거기 계시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아들아, 난 네 자란 모습이 대견하구나.” He said, "Go out and make it on your own.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이제 나가서 혼자 힘으로 살아가거라. Don't worry. I'm O.K. alone." 걱정 말아라. 나 혼자 잘 지낼 수 있단다.” He said, "There are things that you must do"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네가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단다.” “그리고 네가 꼭 봐야 할 곳들이 있단다” 여기서 ‘There’s’는 places가 복수니까 ‘There are’라고 해야 문법상 맞습니다.) 아버지의 눈을 슬퍼보였죠 내게 작별 인사를 하실 때 아버지날을 맞아서 폴 앵카의 노래 ‘Papa’ 가사 해석해 드리고 있습니다. 1910년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서 아버지날 행사가 처음 열렸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1908년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 전 해인1907년 웨스트 버지니아주 모논거 마을 인근의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백60여명이 숨졌는데요. 숨진 광부들은 대부분 미국에 온 지 얼마 안된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었구요. 또 대부분이 아내와 자식을 둔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웨스트 버지니아주 훼어먼트의 한 교회에 다니던 그레이스 골든 클레이튼이란 사람이 숨진 광부들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날 행사를 갖자고 교회 목사에게 제의를 하면서 아버지날이 시작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야 어쨌든 아버지날은 윌리암 제닝스 브라이언 등 유명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으로 확산됐구요. 1966년에 이르러서 린든 존슨 대통령이 매년 6월 세번째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정했구요. 1972년 닉슨 대통령이 공식적인 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4절) 내 아이들에게 입 맞출 때 마다 아버지의 말씀이 사실이란 걸 깨닫죠 (ring true는 ‘어떤 사람의 말이나 약속이 정말처럼 들리다’란 말이죠. “Something about the story didn’t quite ring true.”하면 “뭔가 그 얘기는 사실처럼 들리지 않았어요.”란 말이 되겠죠.) He said, "Children live through you.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아이들은 자라면서 널 닮는단다.” 여기서 “Children live through you.”는 “Children grow up like you.”란 뜻입니다.) Let them grow! They'll leave you, too" I remember every word Papa used to say 난 아버지가 해주시던 말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난 아이들에게 입 맞춰주고 기도하죠 아이들이 날 기억해 주길 오 난 기도한답니다 아이들이 날 기억해 주길 That way 그렇게 언젠가 폴 앵카의 노래 ‘Papa (아버지)’의 가사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네 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1970년대에 한국 가수 이수미 씨가 ‘아버지’란 제목으로 번안해서 불렀죠? 이수미 씨의 목소리로 ‘아버지’ 잠시 들어봤습니다. 이 노래 원곡을 부른 폴 앵카는 캐나다 오타와 출신이구요. 아버지는 시리아 출신이고 어머니는 레바논 출신인 아랍계입니다. 폴 앵카는 1950년대 ‘다이애나’ 등의 노래를 히트 시키면서 10대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가수인데요. 작사, 작곡도 직접 하는 가수입니다. 이 노래 ‘Papa’는 폴 앵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VOA 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