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저는 경기도에 사는 한 외국어고등학교를 다니는 2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사실 부끄럽게도 외고에 다니지만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회화는 특히나 경험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렇기에 입학 전 무작정 전화영어를 시작하였고 처음으로 외국인과의 대화를 해보았어요.
그 이후 방학때마다 꾸준히 전화영어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완벽한 실력은 아니지만 처음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그저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기에 급급하였고 10분이 어찌나 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10분의 시간이 가끔은 후다닥 지나가버려 놀랍습니다.
이제 방학이 끝나 회화시간이 있는 학교로 다시 돌아갑니다. 
외국인 선생님과의 수업!!!!!!! 다른 친구들은 완벽히 알아듣고 웃고 즐기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고난의 연속인 시간이지요... 갑작스런 발표를 시킬때도 있고 5~10분을 혼자 이끌어 가야하는 발표숙제를 주시기도 하시니까요..
1학년때는 숙제 하나하나에 너무 많은 긴장을 한것같아요..
아마 그 정도의 긴장을 갖고 매일 10분씩 ET-phone 수업을 들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겁니다. 전화영어는 선생님이 저를 보지않는 다고 생각하니 쉽게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틀려도, 내가 당황해도 선생님은 저를 보지 못하시니까요ㅋㅋㅋ
전화영어라는 것은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특히나 저는 영자신문을 갖고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매일 전날 밤에 질문에 답을 작성해서 영작교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된 것같아요. 이렇게 하기전에는 전화오기 30분 전쯤에 영작을 급하게 해서 수업을 받고 영작교정은 또 다른 주제로 글을 쓰다보니까 2000자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영자신문의 질문으로 영작교정받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까 영자신문의 주제를 더 깊이 파게되고 참 좋았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번 수업을 들었었는데 이번 겨울방학때 들은 수업이 가장 즐겁고 편안했던 것같습니다.
어느 정도 수업을 듣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 왠지 제 실력이 조금은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같았어요^^
항상 ET-phone의 수업을 듣다보면 월말평가를 통해 지난 달보다 어떤 실력이 늘었고 어떤 실력이 부족한지 잘 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선생님도 너무너무 좋고 스스로 바로 시간을 바꿀 수도 있고 연기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정말 좋고 편한 것같아요. 항상 발전하는 ET-phone인 것같습니다.
학기중에는 컴퓨터와 핸드폰 사용에 제약이 있어 수업을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방학때가 되면 다시 돌아와서 꼭 수업을 들어야겠습니다.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