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우리가족이 이티폰을 시작한지도 거의 1년이 되어 갑니다.

엄마(초등학교선생님) 시니어 레벨 6
나(초등학교 2학년)는 주니어 레벨 5
동생(초등학교 1학년)은 주니어 레벨 4

 2년전에 2년동안의 호주에서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엄마는 저와 동생의 영어유지에 신경을 많이 쓰셨었습니다.
 2년동안 아빠의 외국 근무덕에 영어권생활을 하여 영어환경에 노출이 되었고 엄마따라 도서관에서 매일매일 거의 책에 파뭍혀 지냈던 덕에 같은 또래 현지 아이들보다 읽기 레벨이 높았습니다. (킨더때 초등학교 리딩레벨 1-13 extention 중 extention 2 ^^ .아 자랑질. ^^)
  몇 학원에서 placement test를 봤는데 제 또래랑 같이 들을 수 있는 반이 없어서 엄마는 집에서 책을 읽으며 하고싶은거 하면서 1-2년 지내자고 제안하셨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저는 그냥 집에서  재미있는 많은 영어책을 읽었습니다.

 미있는 것이 엄마는 호주에서는 집에서는 철저히 한국어만을 사용하라고 하시고서는 한국에 오셔서는 집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티비도 영어로 된 것만 보여주시고.   처음에는 동생과 영어로만 이야기했지만. 점차적으로 한국말을 쓰게 되고 영어로 책은 읽되 말하는 것을 거의 까먹고 있을 찰나 엄마께서 전화영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 전에 몇명의 원어민 선생님(캐나다선생님, 남아프리카 선생님)께서 집에 오셔서 일주일에 몇 번 저희랑 대화하고 그랬는데. 엄마 말씀이 너무 비싸고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씀하셔서 그만 두었습니다.

 이티폰 전화영어는  말하기 연습하는 데 동기부여가 되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티클을 한개씩 읽고 거기에 대해서 comprehension check up과 이야기를 하는 건데 그로 인해  많은 상식도 갖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영어학원에서 영어공부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씩 다니고 숙제는 하루에 1시간 30분씩 하고 . ㅜㅜ 엄마께서 3학년때부터는 영어학원 다니라시는데. -_-;;;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노는시간 뺐길까봐. ^^;;;;
 영어하는 것은 책 읽기랑 이티폰 전화영어하는것 밖에 없는데 이번 코엑스에서 한 영어교육 박람회에서 영어게임으로 하는 말하기에서 2등까지 올라가서 형아 누나들에게 박수도 많이 받았습니다. ^^ 1등하면 100만원 타는 건데. ^^ . 이제부터는 쫌 신경써서 해서. ^^ 내년에 100만원에 다시 도전해볼까합니다. ^^

 영어일기는 처음에 몇달은 열심히 썼는데 안 쓰고 있는데 쓸 때 첨삭 지도도 정말 열심히 해주셨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면 엄청 작문도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에는 영어 일기도 일주일에 3번은 쓸려고 마음씩이나!!!!! 먹어봅니다. ^^

  엄마는 가끔씩 시간을 바꿔달라 오늘은 쉬겠다, 연기하겠다. 매니저에게 요구하셔도  언제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신다고 완전 만족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엄마 선생님과 저는 제 선생님 Joel (완전 목소리 좋으시고 발음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과 동생은 동생 선생님Melvin(맨날맨날 동생하고 웃고 수다떠는 듯한 친구 ^^) 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한참 전화로 수다떨면서 푸념도 하시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는 지금 직장일땜에 바쁘셔서 좀 쉬고 계셔서 제가 동생과 20분씩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는이야기, 오늘 했던 일들을 원어민 선생님과 수다떨 듯 하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강추합니다. ^^ 저희 사촌누나도 들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