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저는 5개월동안 이티폰을 하고있습니다.

5개월동안 정말 좋으신 애나선생님께서 이티폰을 그만두시고 알리선생님으로
교체가 되는 일이 났는데요..

처음에는 애나선생님이 좋은걸 몰랐습니다.(활달하시구 말씀도 많이 하시고

친절하셨는데....그때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후회됩니다..)

그런데 애나선생님께서 3시쯤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원래 3시 30분이 수업이라서 좀 의문점이 들었지만 30분뒤에 물어보려고 그냥

넘겼습니다.

나중에 보니 애나선생님께서 이티폰을 그만두셨더라구요.

관리자님 말씀으로는 애나선생님의 제자분들이 다 애나선생님이 좋았다며 그

립다고 하시며 제 기분을 물어보셨는데 제가 좀 무뚝뚝하고 겉에 드러내기를

싫어해서 조금 그립다고 했는데 실은 그때 충격도 좀 받고 애나선생님이 아주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그 3시에 걸려 온 전화가 애나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알리선생님도 차분하시구 조용조용 말씀하시는것도 좋지만....좀 적응이 안됩

니다!!활달하구 좀 크게 말씀하시는 선생님과 정반대인 선생님..

그래도 이젠 아주 만약에라도 알리선생님께서 그만두시면 그때도 후회가 밀

려올까봐 영어교과서 예습을 꽤 충실히 하고 잘 알아듣도록 노력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색다르시고 교과서 내용도 딱 맘에 듭니다.

제가 몇번 빠지면 다른 일일 선생님이 오시는데 일일이라는 생각때문인지 의

외로 편합니다....ㅎㅎ

그래서 요즘은 저와 가장 친한친구에게 이티폰을 권하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