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벌써 내일이면 한달 수강이 끝나네요. 레벨 테스트 받은게 엇그제 같은데..
폭풍처럼 시간이 흘러 간 것 같습니다...^^ 몇개월전에 미드 프렌즈를 보다가 갑자기 난 생각이 '난 자막이 없으면 미드를 못보나??' 였습니다. 그이후부터 생활영어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화영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인터넷에 우연히 이티폰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를 친절하게 해놓은신 분들 덕분에 고민하지 않고 레벨 테스트를 결심했습니다.
성격이 활달한 성격이라서 가끔 외국인과 마주쳐도 자신있게 아이컨택을 하면서 (바디 랭그리지도 섞어서..^^) 이야기 했는데 막상 전화로 목소리로만 대화를 하려니깐 조금 당황 되더라구요..그래서 많이 버벅대며 진땀을 흘렸죠..
전화영어를 잘하면 정말 영어를 잘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레벨이 나왔을때 다시 받아 볼까도 생각했지만 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올라갈 레벨이 많이 있다고.^^)

아직 전화영어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이티폰의 장점을 적자면..

1.친절하신 영어 선생님.
이렇게 저와 Grei 선생님과의 인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Grei 선생님 진짜 친절 하세요..항상 웃으시면서 얘기 하시려고 하고 가끔 한국어를 사용하시면서(주말 잘보내세요..등등)편하게 해주시려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2. 친절한 상담원님들.
정말 과잉 친절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친절하세요.
제가 mp3 파일 관련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왠만한 서비스 센터 직원보다도 다정다감하게
웃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러니깐 좀 더 믿음이 가고 신뢰감이 쌓여가는 것 같아요.

3.영자 신문
그냥 영어 신문만 올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해석 원어민 녹음 파일까지 있어서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debate 가 있어서 좀 더 이해가 쉬워지고 저녁에 누나와도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4.영어 일기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일기를 써라는 뭐..이미 알려진 불문율이였지만 아무래도 혼자하려니깐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영작 전문 선생님께서 교정을 해주시니 믿고 매일 쓰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5.Feedback 시스템.
아마도 이티폰이 가지고 있는 최강의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일회용으로 영어 대화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녹음 파일 부터 영작, 발음 교정까지 대화 이후에 학생들이 복습하는데 굉장히 용이하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더 나은 이티폰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개선할 점에 대해서도
조금 적도록 하겠습니다.
1.대화내용 녹음 파일 음질을 조금만 개선해 주셨으면 좋켔습니다.
Grei Q&A
1.this is my third call already. what did you do there??
2.you brought some luggages?? how was your weekend. who speech is it
3.please you're careful with your "f" sound.
4.where did you listen to the speech. a lot of people listen to the speech??
5.you were able to account 150 people?? I hope you learn something.
6.maybe I think it is called seminar. you attended a seminar. you always attend aseminar
7.what was the seminar about fashion design.
8.I think you already read p&d
9.did you understand all the word in pattern & drill.
10.we can have a longer conversation
이것은 월요일에 Grei 선생님께서 저한테 질문한 내용입니다. 저는 수업이 끝나고 항상 이렇게
딕테이션을 하는데 음질때문에 잘 않들릴때가 있더라고요..^^
2.문장 교정 하시는것도 굉장히 좋지만 가끔 타자 치시는 것 때문에 대화가 약간 끊어질때가 있더라구요..^^ 문법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영어에 자신감이 중요하니깐 조금만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짧고 간단하게 적는다고 적었는데 굉장히 길어 지게 되었네요.
저는 원래 올해 어학연수를 가려고 했지만 집안 사정상 못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굉장히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해야 하는데...ㅜ.ㅜ
그래서 조금 힘들었지만 저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당당히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영어를 하려고 합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 저희 부모님을 위해서요.
내년 3월에 아버지 생신때 정말 멋진 버터 발음으로 'MY way' 불러 드리려고요.
이티폰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우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