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언젠가는 다른 수강자들처럼 높은 실력(영어로 말 잘하는 거)을 갖게 될 거라는 꿈을 갖고 글을 써 봐요  ^^

이제 이티폰으로 영어 공부한지 석 달이 되었네요. 저는 한 돌이 되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솔직히 예습 및 복습을 아주 많이는 못했어요. 비록 석 달 동안 적은 시간을 투자한 저이지만 이티폰으로 학습하면서 무엇이 좋아졌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꼭 영어책을 들추어보지 않아도 영어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TV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도 대사를 들으면 가끔 영어로 바꾸어보기도 하고, 미국 드라마를 보면 청취에 더욱 애를 쓰기도 합니다. 신랑과 둘이서 대화를 하다가도 영어로 바꿔서 말해보려고 무진장 애를 써요. 신랑이 저보다 영어 실력이 좋아서 가능한 일이지만요ㅎ 그리고 재밌는 일이 있었거나 특별한 일이 생기면 제 이티폰 영어선생님께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하고 영어로 바꾸어서 말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은 공부가 많이 필요한 단계라 영어로 말하는 게 여의치 않지만 자꾸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려고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 ^^

둘째, 문법의 기초를 다지고 있어요.

정말 기초적인 문법이지만, 3인칭 주어에 따르는 동사에는 s를 붙이는 것과 시제(과거-현재완료-현재-미래)에 맞는 동사를 쓰는 것에 저는 아직도 노력하고 있어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말을 하려고 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많이 고쳐주시고 도와주셔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문법에 맞는 말을 하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차차 좋아지고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ㅎ

아직 영어로 말을 잘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한 가지라도 개선되고 있는 제 자신에게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도 제 자신의 무엇인가를 향상시키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다른 분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셔서 더 높은 만족감을 얻으시길 바라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