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안녕하세요~

영자신문 intermediate 과정을 수강 중인 락규 엄마입니다.

 

락규는 영어유치원 2년 다니고 나서 졸업한 후 쭈욱 집에서 책 읽고 씨디를 들으면서 혼자 영어공부(?)를 해왔습니다. 가끔 문법이나 파닉스 북을 사서 지도해 준 적도 있지만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 더군요. 학교 끝나면 우루루 영어 학원 가방 메고 버스 기다리는 아이들. 또 그 옆에서 간식을 챙겨 먹이고 있는 엄마들을 보며 꼭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애만 떨어지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전화 영화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학원에 안 보내는 한 어머니께서 자기 아이는 영어로 20분씩 원어민과 영어회화를 하는데 매우 효과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날로 인터넷에서 전화 영어를 검색해보았더니, 아주 많은 업체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는 제가 알고 있는, 아마 많은 분들이 알 만한 영어신문사들도 있더라고요. 이름값 때문인지 타 업체들보다 수업료가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제가 영자신문을 중심으로 그 곳들과 이티폰을 비교를 해보니까 단계별로 선택되는 기사도 거의 같고 해당 기사에 대한 질문들도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명 신문사들이 운영하는 곳들과 이티폰 그리고 또 다른 한 곳에 레벨 테스트를 신청하고 받아보니 피드백에서 이티폰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레벨테스트 볼 때 하는 질문들은 거의 비슷해요. 기초적인 질문들. 결국 10분여의 질의응답을 통해 강사가 판단하고 상담자가 어떻게 전달해 주느냐가 관건 이였던 것 같은데, 이티폰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이티폰을 시작하고 나서는 매우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꾸준히 매일 20분씩 영자신문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건 정말이지 효과면에서 엄청나다고 생각되요. 실제로 락규 스피킹이 많이 좋아졌고요. 처음 업체를 고를 때는 고민을 많이 하고 신경도 많이 했었는데, 업체가 결정되고 시작한 지 한 두 달 지난 후부터는 혼자서 척척 하는 편입니다. 실력향상 면에서나 학습태도 면에서나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 때, 전화상태가 너무 불량해서 또 그 불량한 전화 상태로 인해 초기 강사가 자주 짜증을 내서 이걸 유지해야 마나 고민도 했었는데, 기계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다시 순풍입니다. 현재 바바라 선생님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네요. 코멘트에도 늘 새로운 단어를 사용하시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락규가 하는 말을 경청하시고 그에 적적한 질문들을 던지시는 것 같아요. 가끔 락규가 바바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아닐까하는 마음이 들 정도랍니다. 꼭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참, 한가지 더 욕심부려 무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그 날 기사에 나온 어렵다고 여겨질 만한 단어의 의미를 한 번 풀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혼자 기사 읽고 전화하다보니 가끔 락규가 전체의미만 파악하고 새로운 단어는 건너 띄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이티폰 아주 만족합니다. 오늘로 8개월 간의 수강이 다 끝나고 지금 막 수업 자동연장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