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짧게 캠프를 다녀와서 말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음도 엉망이 되는 것 같고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아서 엄마의 권유로 시작했다.
 맨 처음에는 아침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밥먹다 받기도하고, 화장실에서 받기도하고.ㅎㅎ 더 큰 문제는 영자신문을 미리 읽고 기다리는 준비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귀찮아서 많이 빼먹기도 했다. 한 동안 이티폰을 하다가 엄마가 다른 좋은 곳이 있다며 그곳에서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한달동안 다른 전화영어를 했는데 영~아니였다. 이티폰이랑 확연히 차이가 나서 이번 기말고사 끝나면 이티폰으로 다시 옮기기로 엄마께 말씀드려서 다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일단 다른 곳보다 내가 이곳을 택한 이유는 선생님들이 주제에 적핟한 다양한 이야기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다른 곳은 늘 같은 질문이 많아서 좀 지루했다. 
하여간 다시 이티폰에서 시작하게 되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