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벌써 세 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처음엔 단순히 아이들이 국제학교를 다니게 되니 영어 노출을 늘려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저에게도 많은 생활 속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제가 직접 성인 수업을 들어보니, 아이들 학교에 가서도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대화가 완전히 이루어진다던가 하는건 아니지만 선생님과 썼던 많은 대화들 중 들었던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점차 늘어가고 있어요.

다만 이번에 아이들 일정 상 제 선생님이 바뀌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였어요. 저는 아이들 픽업과 여기서 다니고 있는 수업이 있기 때문에 종종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을 바꿔가면서 하는데 대체 강사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격려 해주시는 부분이 많다보니 선생님이 바뀌어도 전혀 두렵지 않아요,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상황에 따라 담당 선생님과 수업이 어려울 땐처음에 대체 강사님을 선택 할 시 아이들은 고정된 목소리와 수업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더 편안해 하는데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젠 대체 강사님을 어쩔 수 없이 들어야할때도 걱정은 안됩니다.

 

가끔 여러 선생님을 경험하는 게 아이들에게 다양한 발음을 접하게 해 주는 장점도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선생님도 너무 좋고 꾸준히 해서 정말 아이들 학교에 가서 몇 마디라도 더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