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평생 영어와 담쌓고 살 것 같았는데 갑자기 회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차서 시작한 이티폰! 해외든 국내든 어디가서 하고싶은 말은 하고다니자는 생각으로 회화를 시작했는데 이젠 스스로 수업시간을 늘리려는 제 자신이 너무 신기해요.

처음 10분 수업 이외에는 쳐다보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수업 전 예습하며 미리 할 말을 적어보고, 수업 끝나고나서는 했던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수업 후 강사님의 피드백이 바로 오는데 이 부분으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고 복습의 방향도 잡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무한한 칭찬으로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장점도 있답니다..ㅎㅎ 피드백 마저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티폰이였어요.

우선 한 달만 해보고 안 맞으면 타업체의 영어회화를 찾으려했는데 이티폰으로 영어에 재미를 붙히고 한 달 연장을 했어요.

그리고 다시 종료일을 앞두고 고민없이 연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젠 이티폰에 정착하고자 한 달 연장이 아닌 4개월로 했지만 이후에는 주 3일, 그리고는 20분 이렇게 차차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2개월 간 영어수업으로는 드라마틱하게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한 달씩 쌓이다보면 언젠간 술술 말하는 날이 올거라 믿고 수업을 합니다 ㅎㅎ

중간에 강사님 사정상, 다른 강사님으로 변경되고 적응 못할까봐 내심 걱정했어요. 근데 오히려 다른 분위기에서 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강사님마다 다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어떤 강사님이든 배움에 도움이 되는 것같아요 :) 사정이 있지 않는한 지금 강사님과 계속 영어 수업을 할 예정인데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