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저는 늦은 나이엑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영어 공부를 결심했을 때 나름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새로운 언어를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막상 전화 영어를 접해 보니 생각보다 부담이 적었습니다. 하루 중 짧은 시간이지만 원어민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자리를 잡게 되었고, 어느새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자료를 검색하거나 영어 자막 없는 영상을 보는 것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전체 맥락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뿌듯함이 저를 계속 공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거나 일상 이야기를 나눌 때는 마치 외국 친구와 소통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어가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제 시야를 넓혀주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건 확실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제 생활의 작은 변화이자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소중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도 자신을 위해 무언가에 에너지를 쓴다는 것은 자존감에도 연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놓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영어 실력 뿐만이 아니라 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느낍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할 때 차에서 영어 대화를 들으면서 갑니다.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생활속에 자리를 잡다보니 그냥 가는 것이 허전합니다. 제가 공부한 것을 이티폰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