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이티폰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티폰으로 전화영어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시작할때는 전화롤 통화하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고 어려웠지만 지금은 수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전화 영어를 시작한 것은 가족들의 권유 때문인데요 지금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영어 수행평가로 말하기가 있고 수능에도 듣기 평가가 있다 보니까 수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비가 되는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조금 안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화상영어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전화영어를 하는 친구들을 별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학원이 늦게 끝나고 여러가지 과제나 공부로 바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학원에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험이나 수행평가로 바쁜 때는 시간을 변경하거나 미루기도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는 수업의 교재에 들어가기 전에 근황을 물으시면서 간단한 스몰톡을 하십니다. 그때 사소한 일상을 공유하면서 유대감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는 별로 없는데 전화를 통해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까 선생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반복해서 수업을 하다보니까 조금씩 스며들면서 적응을 해가는 것 같습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이야기하지만 서로 예의를 지키고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수업이 힘들게 느껴지는 피곤한 날이 있지만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