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벌써 11개월... 한달 후면 1년이네요.

 

영어공부 시작하면서 선생님 조언 따라 이것저것 하다보니 지금은 꽤 여러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 준비하면서 CNN 이나 NBS 뉴스를 유튜브에서 시청하고,

일과시간 짬짬이 영어학습어플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

저녁 먹으면서 영어뉴스 기사를 읽습니다.

 

얼마 전에 훈련 때문에(현재 군복무중) 휴대폰 없이 훈련실에 대기해야 했는데,

그 때 영어 공부 한다고 사놓고 못다읽은 소설을 들고 갔습니다.

모르는 단어도 많았지만 검색할 수도 없으니 그냥 읽었는데, 신기하게 큰 줄거리는 이해가 되더라고요.

같이 훈련하시는 분들께서 오오~ 하시면서 감탄하시고... 1년 전만 해도 진짜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영어공부를 계속 하니까 이젠 전문지식이 아닌 이상 웬만한 건 문맥 통해서 전반적인 내용 파악이 됩니다.

그래도 전화영어가 아니었으면 실제 스피킹 할 때 알고있는 것의 반의 반도 발휘를 못했겠죠.

다른 동료에게도 얘기한 부분인데, 영어 공부는 많이 했어도 전화영어 같이 스피킹 연습을 안 하면 실전에서 알고 있는 단어의 10%도 활용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전화영어는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효과도 있지만, 알고 있는 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 늘 헷갈리던 관사나 전치사들도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많이 부족할 때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엘리자베스 선생님 감사합니다~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