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직장을 다니면서 전화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꽤 긴 시간 동안 전화 영어를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 지 반년 정도 되었네요. 언어는 습관이라고 믿기에 

다시 시작하였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티폰으로 공부하기 시작게 2015년 부터니까 꽤 긴 시간 동안 함께 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정체기가 있기 마련인데

저에게도 중간 중간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실력이 눈에 띄게 느는 것 같지 않은 지루한 시기가요.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쉬기도 하고 일을 하다보니 바빠서 쉬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 만으로는 실력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영어적 자극과 반복적인 학습만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때 변화가 생기는 거죠. 

이티폰으로 공부하면서 원어민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일상 생활 속에서 외국인을 만날 일이 없는 저로서는 전화 영어 수업이 유일한 창구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원어민과 통화를 하고 틀린 부분에 대한 코멘트를 복습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습니다. 얼마 전에 지인분을 만났는데 지금부터라도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이티폰을 안내해 줬는데 선뜻 시작할 용기를 못내더군요. 문법책부터 본인이 스스로 공부해 보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막상 레벨 테스트를 받고 시작하려니 부담스러웠건 것 같아요. 누군가는 망설이는 일을 저는 꽤 긴 시간동안 해오고 있으니 이것 많으로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자막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으로 시작했는데요 아직까지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원어민이 작정하고 빨리 말하면 못알아 듣는 표현도 많구요. 출퇴근을 하면서 영어회화 mp3를 차 안에서 듣습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습관을 들이려구요. 

앞으로도 이티폰과 화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