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 영어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전화영어를 시작했는데, 전역이 11월이니 이제 절반 정도 지나갔습니다.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영어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창 열심히 공부할 때는 잘 되는 것 같다가도, 조금 바빠서 소홀히 하면 감을 잃고 낯설어집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2번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전화영어 덕분에 긴장을 유지하고 최소한의 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과 워크숍, 직장생활 등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진도 나가기 전에 10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을 좀 더 늘릴까 고민되기도 하지만, 

 

뭐든 쉽게 바꾸는 성격이 아니라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대화 중에서도 제가 실수한 부분들을 잘 잡아주셔서 수업 중에 말씀해주시거나 피드백을 해 주십니다.

 

확실히, 그냥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내가 실제로 어떤 실수를 하는지, 대화를 하면서 어디에 막히는지 알 수 있어 기억에 남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선생님께서 늘 제 말을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전역하고 원래 일자리로 돌아가더라도 전화영어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