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저는 영어 공부를 진짜 오랜만에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니 제가 그동안 얼마나 공부에 손을 놓은지 알 수 있었어요. 그건 피드백에서 내가 수업한거 다시 듣기를 하면 진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집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티폰을 시작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이티폰에서 평가를 해주니까 내가 지금 어느 정도 레벨인지 스스로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지금 1달 수업 받고 있구요, 매일 하는 거는 좀 시작하기에 부담 되어서 매주 3번 받는 걸로 했는데 수업 진도는 50% 조금 넘었어요. 아마 다음 달에도 등록할 것 같은데 더 많은 시간이나 더 많은 횟수로 등록할 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10년 전에도 이런 전화영어 수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보다 가격 부담도 덜 하는데 수업 퀼리티는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티폰 좋은 점이 수업 미루기를 다 쓰면, 수업 시간 변경하기로 다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게 진짜 긱인것 같습니다. 

다른 전화영어는 (물론 10년 전 경험이지만) 미루기 다 쓰면 다음에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수업을 들을 수 없으면 그냥 수업 날려야 했어요. 그게 좀 아까웠거든요. 근데 이티폰은 수업시간 변경하기를 하루 전에 할 수 있어서 심지어 전날에 수업하는 것도 가능하고 선생님도 변경 없이 할 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처음 시작했 을 때 선생님이랑 하다가 나중에 수업 시간 변경으로 다른 선생님이랑 수업을 했었는데, 새로운 선생님이 더 저랑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처음 배정 되었던 선생님은 약간 하이톤에 하이텐션이라서 제가 좀 따라가기가 버거웠거든요. 영어 실력이 따라가기 힘들었다가 아니라 수업 분위기가 그랬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시간 변경으로 임시로 다른 선생님이랑 수업을 했는데, 그 선생님은 톤도 약간 다운이고 하이텐션도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이랑 수업 할 때는 좀 더 차분하게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바뀐 선생님은 말이 더 빨라요. 그러니까 긴장하면서 리스닝을 하니까 수업 효율도 더 좋아 진것 같아요.

암튼 저는 레벨 7 최고점 받을 때 까지는 이티폰 계속할 생각입니다. 너무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