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늦은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작해서 그래도 10년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쉬는 기간도 있었지만 항상 영어 공부에 대해서는 미련을 가지고

다시 붙잡곤 했던 것 같아요. 정체기가 왔을때는 포기해 버릴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왜 실력이 늘지 않는지 딥답한 기분이 들때면 다 그만두고 

싶어지고 그럴때 위기가 찾아오고 쉬게 되더군요.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에너지가 충전되고 도전해볼 마음이 생기곤 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즐기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도 않구요.

그냥 큰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전화영어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퇴근후에 정말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수업을 하려면 오늘 수업을 미룰까도 생각이 들지만 잘하려고 하지말자 생각하고 그냥 수업에 임합니다. 그러다보면 생각외로 수업을

하길 잘했다 싶은 순간도 있고 오늘 이거하나 건졌구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강사님이 항상 부드럽게 유도해 주시고 여러가지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십니다. 교재에 있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의 나눔이 마음도 편하게 하고 

생활에서 쓰는 표현들을 익히는데 맣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교재를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준비도 간단합니다.

저는 예전에 했던 교재를 다시 한번 반복하고 있는데요. 예습할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 잘하려고 하다가 하기 싫어지는 것보다 좀 쉬운 교재를 택했습니다.

내용들이 기억이 나고 이미 한 번 했던 내용이라서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수업이 힘들거나 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 영어자막없이 드라마나 영화를 켜놓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하는데 알아듣는 구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구간이 있어 오랜 시간 공부해왔는데

아직 멀었구나. 앞으로 더 꾸준히 공부해야겠네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도 수업하는 교실이 아닌 제 방에서 편하게 전화로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티폰과 함께 하면 꾸준히 수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