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영어의 벽은 어찌 그리 높은지.. 시간이 가도 낮아지는 기미는 없고 더욱 높아지기만 하는 듯 합니다.

40년을 넘게 살면서... 평생의 한이 되는 영어의 장벽은 이티폰을 만나면서부터 조금씩 낮아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네요.

해외 여행을 갔을때나~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날때면~ 떨리다 못해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부여잡고 머리 속으로 알고 있는 온갖 단어를 끼며 맞추며 오물오물..

작은 목소리와 커지는 몸짓으로 마주하곤 했는데...

이티폰과 만나 4개월 후의 저는 아직 완벽한 표현과 제 머리 속의 생각과 느낌, 의견들을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 날 떨렸던 가슴도, 터질 것 같은 가슴도 없어졌네요.

앞으로 여유를 가지며 좀 더 성실하게 이티폰을 통한 수업을 함께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라 기대봅니다.

처음 이티폰을 만나기 전.. 많은 타사들과 비교를 했습니다.

제가 우선 많은 부분에서 고려했던 사항은 선생님의 퀄리티, 교재, 피드백, 그리고 교육비였네요.

중고등의 교육비가 많이드는 아이들이 있는 엄마이다보니 아이들 케어와 집안 일을 하면서... 또한 젊은 나이가 아니기에 내가 시작을 한다면...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시작할 수는 있을까하는 문제들이 제일 고민이였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시작하는 순간... 주변에서 변화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제 모습을보면서 아이들이 더욱 응원을 해 주었네요.

물론 저 역시 저도 모르게 지금의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습관이 생겼고요. 잘 모르는 표현은 즉시 찾아보는 습관 또한 생겼답니다.

머리 속에서 반복적으로 영어 표현을 상기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꼭 예습이 필요했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노트에 미리미리 이야기 할 것들을 영작을 해놓아야 하는 일들은 저를 더욱 업그레이되게 만든 듯합니다. 물론 제가 복습을 더 하고... 수업이 없는 날 다시 영상을 보며 피드백의 내용을 공부했다면 더욱 더 자신있게 영어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글을 적다보니...4개월 동안 저의 담당 쌤이신 주디쌤께 참 감사드리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주디쌤께서는 영어 표현이 서투른 저와 수업을 하면서 답답하셨을텐데...

눈치로~ 다시 표현을 교정해주시며 20분의 수업을 함께 하셨던 듯 합니다.

 

4개월의 수업을 마치며~ 4개월 후에 다시 수강 후기를 적을때는 더욱 발전 되었을 저를 기대하며 마무리를 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