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오늘 수업한 교재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아이가 수업중에 교재에 체크하면서 선생님 물음에 답하고,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십니다.)

 

알파벳, 파닉스만 겨우하고 준비안된 상태로 화상영어 시작해서 어느새 8개월차 입니다. 처음에 외국인 선생님과 둘이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워해서 수업시간에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던 아이였어요. 이제 수업시간 전에 혼자 로그인하고 들어가서 수업준비해놓고 오늘 저녁으로 뭐먹었는지 영어로 확인하고 (수업시작 루틴질문이예요. 오늘은 어땠는지, 저녁은 뭘 먹었는지) 수업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네요.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익숙해지고 안정된 듯 합니다. 각자 다른 선생님과 형제들도 하는데요. 같은 책으로 시작은 같았으나 셋이 모두 다른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진도만 나가는 것은 아니고 아이 수준에 맞춰 반복하고 속도를 조절하다보니 각자 다른 챕터를 공부하게 되었고 서로가 어느정도 진도를 나갔는지 다른 형제의 진도를 의식하기도 합니다. 현재 20분씩 주5일로 8개월째 수업진행중인데 조금 수업을 늘릴까?하고 물으니 아직 영어를 어려워하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선뜻 얘기하네요. 시간을 늘리면 혹시나 집중하지 못할까 싶어 고민중이긴한데 아이가 거부감은 줄었다고 생각이되니 다행이다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매일같이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데 다음 후기 때는 쪼금 유창해져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