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얼마전 사촌 누나의 싱가폴 친구가 놀러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 싱가폴 친구는 한국말을 전혀 못했었는데 아이가 긴장함 없이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예전에는 아는 말도 쉽게 잘 안나오고 주저함이 있었는데, 영어가 유창하게 나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한 의사소통이나 대화는 전혀 무리없이 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꾸준히 이티폰을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이티폰을 하면서 제일 많이 좋아진 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도 그렇고 실제 소통의 순간에 영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확실하지 않거나 혹여나 틀리더라도 주눅들지 않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이 영어를 하는데 많은 부분을 성장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이 영어를 학습의 도구로만 배우고 공부했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쉽사리 대화를 해볼수 없었을것 같아요. 영어도 결국 언어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이티폰이 안 고마울수가 없네요. 아이도 평소 너무 좋아하고요~ 아이가 오히려 자기가 어휘가 부족해서 더 많은 말을 못해 아쉽다고 공부해야 겠다고 하네요. :) 

지금 이티폰을 시작한지 3년 되어가는거 같은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티폰 하면서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