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1개월 맛보기(?)한 뒤 호기롭게 16개월을 결제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10분이 엄청 길게 느껴졌는데 3개월 정도 되니 대화 좀 길게 하다보면 진도도 못 나가고 시간이 다 되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ㅎㅎ

그때는 많이 못 알아들어서 파든 쏘리를 남발하고 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제대로 말도 못 했는데 많이 발전했다고 느낍니다.

주로 오늘 어땠는지, 주말에 뭐 했는지/뭐 할건지 질문을 하셔서 준비하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왼쪽 노트처럼 오늘 간단히 뭘 했는지 적어두고, 추가 질문에 대비해 몇 문장 더 준비합니다. 이전에는 발표하듯이 그냥 줄줄 읽었는데 그러면 시간이 부족해지고 대화하는 취지도 맞지 않아서 요즘에는 1~2문장으로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여전히 발음이나 문법 오류가 계속 있지만, 선생님께서 피드백해주신 것들 복습하고 반복하지 않으려고 주의하니 많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타 학습 어플이랑 같이 병행하고 있는데, 시너지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티폰으로 영어 공부에 탄력이 붙고 영어에 점점 익숙해지니 참 감사합니다.

일 년 후에 얼마나 발전해있을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