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벌써 3번째 후기를 쓰는데요. 미리 4개월차 연장을 하려고 포인트받고 싶어서 후기 열심히 써봅니다..^^

약간의 권태기? 가 온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매일 수업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주5일 20분씩 듣고있다. 물론 업무상 못할때는 수업을 연기하지만 내가 들으려고 생각한 날은 매일매일 듣고있다. 나는 점심시간을 쪼개서 듣는데 그래서 빠지지 않고 들을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밥은 항상 제시간에 먹기 마련이니까^^

 

나의 권태기는 실력의 향상이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오는것 같다. 첫달 처음 영어회화를 시작할때보다는 물론 많이 늘었지만...한계가 조금 느껴진다.

선생님이 늘 말씀하시는 것은 나는 자신감있게 말하지만 문법상 오류가 있고 쉬운 문장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또 표현이 고급지지않고 단어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것같다. 영어책을 읽거나 하면 생각보다 술술 읽는 편인데..생활언어에서 그말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사진과 같이 피드백을 보면 내가하는 영어는 듣다보면 뜻은 통하지만 관사나 시제 같은게 많이 틀린다. 나는 말을할때 의식적으로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저런것들이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습관을 고치기 어렵듯이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해야 고쳐지는것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필리핀선생님밖에 회화를 안해봤는데 미국선생님은 다른건지 조금 호기심이 든다. 조금 레벨업을 하고나면 나의 영어사용이 조금 더 편안해지면 자연스럽게 미국인티처의 갈망이 들것도 같다. 그때 한번 변경을 시도해봐야겠다.

 

내 목표는 딸아이와 자연스러운 생활영어를 집에서 구사하는 것이다. 딸아이는 지금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있는데 나와는 다르게 모국어와 같은 방식으로 습득하고있다. 딸아이와 배움의 속도를 맞추려면 나도 열심히 레벨업이 되어야하는데 이게 마음처럼 안되니 마음이 참 마뜩하다..

일만시간의 법칙이 있듯, 이 시간이 쌓이면 나도 자연스러운 영어사용이 가능할까? 조바심이 든다. 회사생활도 3개월버티면 3년가고 3년 버티면 30년 간다는말이 있듯, 지금 3개월차,,약간의 거부감이 들지만 그래도 연장을 해보려한다. 그래서 이 영어회화를 3년까지 끌고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