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지난 수강내역을 살펴보니 이티폰을 수강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긴장과 떨림 속에서 시작한 첫 수업에서 시작해 어느 새 이티폰은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티폰을 시작하고 영어 듣기 부분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목소리에만 의존하여 내용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실력이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의 발화 속도는 학생 수준에 맞추어 조금은 느릴 수 있습니다. 듣기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은 마음에 길모어걸스나 프렌즈 같은 미국드라마를 자막을 최대한 보지않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말하기 부분은 생각만큼 많이 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이 익숙해졌다는 점에서는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말하고 싶은 내용을 100% 영어로 전달하지는 못합니다. 선생님이 주신 문장 피드백을 보고 여러번 소리내어 읽고, 다음 수업시간에 그 문장을 한번 의도적으로 사용해 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더 다양한 문장표현을 암기하고 사용하는 것을 학습 목표로 정해야 겠습니다.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면 의도적으로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요즘들어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영어공부에 이티폰을 활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