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이제 전화영어 시작한지 한 달 밖에 안되었어요. 

처음 전화영어로 영어를 공부하려고 생각하면서 업체가 너무 많아 고민을 많이 하다가 수강후기를 보고 이티폰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일단 한 달간 주 5일 20분씩 전화영어를 했구요. 첫 달의 제 목표는 영어원어민과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긴장하지 않고 대화에 익숙해지는 것이었어요. 

Nana 선생님이 담당선생님이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긴장을 많이 해서 떨리기도 했었는데, 주5회 매일 만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지고 이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첫 달의 목표는 일단 달성되었다고 봅니다. 

이번달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재수강은 주3회 20분 수업으로 바꿨어요. 사실 첫달 수업을 하면서 중간중간 잘 알아듣지 못하는 대화들도 있었는데, 그냥 슥 넘어가고 얼버무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위의 사진처럼 수업 후 발음과 문법 상의 실수를 알려주는데 , 항상 비슷한 부분에서 실수가 많은 것도 느꼈어요. 그래서 이번 달에는 녹음본을 차근차근 들으면서 제가 자주 하는 실수를 찾아 고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주 유용하다고 느낀 것이 영작인데요, 아래의 사진처럼 저는 하루 일과를 일기처럼 간단하게 자주 올렸어요. 몇 시간 후 교정된 영작을 알람으로 알려주는데 저는 Nana 선생님과 인사하고 하루 일과를 나눌 때 이 영작을 자주 활용하기도 합니다.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기억하기도 좋고 실수도 줄일 수 있어서 엄청 유용해요.

지금까지는 교재를 보고 미리 관련주제를 찾아보면서 익히는 교재 위주의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교재 이외의 이야기를 할 때는 듣기에 살짝 소홀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제 진정한 영어대화가 될 수 있도록 좀더 확장된 공부를 하고 싶어요.

Nana 선생님은 제가 대충 이야기를 하면 다시 완성된 문장으로 말해주고 꼼꼼하게 피드백을 잘해줘서 좋아요.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처럼 가벼운 관심사도  함께 나누어서 좀더 일상회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