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이티폰을 약 9개월 정도 수강하였습니다! 이티폰을 맨 처음 수강하였을 때는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에 겁을 먹었던 것 같은데 꾸준히 하루 10분씩 전화영어를 하다보니 예전에 비해서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프리토킹 실력이 크게 늘진 않았지만 Robert 강사님께서 영어로 말할 수 있게끔 잘 유도해주시고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아무 단어라도 말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전화영어를 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번 겨울방학 때 해외여행을 가서 모르는 외국인한테 영어로 길을 물어보고, 호텔 프론트에 가서 영어로 호텔 관련 질문을 하는 등 실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소한 경험이고 어떡해 보면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제가 현재 수강하고 있는 'Talk alive-advanced'에서 배운 영어 단어를 가지고 직접 실생활에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프리토킹은 수능 시험, 원서를 읽는 등 독해 영역과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는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장 구조 분석, 스킬 등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기 수월하지만 프리토킹은 내가 아는 단어를 직접 말로 꺼내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즉흥적으로 질문을 하면 말문이 막힐 때도 많고요. 앞서 말한 것처럼 전화 영어를 하면서 프리토킹 실력이 급격히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토킹 실력이 급격히 발전하지 않은 이유는 전화 영어 10분 + 알파로 제가 추가적으로 끊임없이 프리토킹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소홀히 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프리토킹 실력이 늘려면 전화 영어를 하는 것과 더불어 다른 것들을 추가적으로 열심히 해야 겠죠?ㅠ 그래도 저는 하루 10분 전화영어롤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영어 공부를 할 시간이 잘 없고 저 혼자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생기기 힘들거든요ㅠ 그래서 저는 이티폰 전화영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