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저는 회사에서 대부분의 메일을 영어로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전화 통화를 하거나 외국 손님이 오면 정말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회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쓰지 않더라도 짧고 간결하게 제 의사 소통을 하고 싶었지만

그 조차도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닐까, 인강을 들을까 많이 고민 하였지만

아이를 키우며 회사를 다니는 저로써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 할 수 없었고

또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크게 잡으면 쉽게 포기 할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에 딱 3번, 10분씩만 가볍게 시작 해보자 해서 이티폰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강사님이 오늘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면 머뭇 거리다가 시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진짜 처음 한달은 전화 오는게 얼마나 두근 두근 거리던지..

그런데 점점 제가 하는 말들이 늘어나고,, 이야기 하는게 즐겁고..

전화 오는게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틀리는 문장도 많고, 머릿속의 생각들을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우선 입밖으로 꺼내보고 차근차근 말하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강사님께서 바로 바로 피드백 해주시니, 제가 잘못 했던 말들.. 못했던 말들을 바로 체크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하루 시간 변경 하기!! 정말 좋습니다.

덕분에 수업 참석하기 어려운 날도 미리 미리 변경하여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 하게 되었어요^^

이제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생활의 일부처럼 오래 수강 할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