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처음에는 1개월만 수강 한 후, 3+1로 4개월을 더 수강했습니다. 주 5회, 20분 수업이구요. 저는 프리토킹 수업을 신청했는데요, 아무 주제도 없이 정말 free하게 수업하는 것이 아니라 다 교재가 준비되어 있어요. 하루 수업당 딱 두 페이지인데 두 사람의 대화를 읽으며 그 대화 내용에 대한 토론을 돕는 질문들 7개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교재가 길지도 않고 두 페이지라 수업 전 날 양면으로 프린트해서 그 종이 한 장 들고 딱 퇴근하면서 싹싹 예습하면 금방 예습하고, 미리 질문에 대한 답도 생각해두어요. 매일 매일 예습하기에 부담도 없고 머릿속에도 잘 남는 딱 적당한 양이랍니다.

저는 처음 수업부터 Maricor 선생님께 배정되어서 지금까지 계속 Maricor 선생님과 수업 중인데요. 이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우선 dialogue를 굳이 읽느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인사 및 간단한 life sharing 후에 곧바로 토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넘어가는데요, 선생님께서 항상 제 대답에 대한 더 깊은 질문으로 제가 다른 문장도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주십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선생님께서 항상 칭찬으로 격려해주시는 동시에 제가 잘 틀리는 표현이나 발음을 꼭 교정해주신다는 거에요! 이 점 때문에 저도 제가 주로 틀리는 문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문장을 구사할 때 훨씬 error가 적은 문장을 말하려 애쓰는, 많이 발전된 제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Maricor 선생님께 가장 감사하고요, 저는 앞으로도 6+2 개월을 더 신청할 예정인데, 이렇게 좋은 커리큘럼 마련해주신 이티폰에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