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올해 5월 부터 9월까지 주3회 20분 수업을 받다가, 주5회 20분 수업으로 재수강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이랑 영어로 대화한다고 생각만해도 겁 먹고 진땀이 뻘뻘났어요.

그리고 주 3회 영어 수업 조차도 저에게는 부담이였어요.

하지만, 3개월 동안 이티폰에서 공부하면서 일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 할 수 있지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늘었어요.

영어공부를 5년 넘게 꾸준히 했음에도 좀 처럼 늘지 않는 말하기와 영작 실력에 나는 정말 영어능력이 없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습관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매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고, 긴 대화문이나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사안들에 대해 영작코너를 통해서 교정받고 수업시간에 교정받은 내용을 활용하고~ 표현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그전에도 긴 영어 문장들을 보면 능숙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제 입으로 얘기하려고 하면 아무 단어도 생각나지 않고 벙어리가 되버렸었죠. 이건 언어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자주 사용하지 않고 말해보지 않아서 그렇다는 걸 이티폰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와 더불어 영작도 많이 늘었어요. 문장 길이와 문장의 질이 달라졌지만, 작성하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는..... 놀라운 사실.

영어에 대해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는 해외 펜팔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시간을 걸리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글로 표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주5회 수업이 모두 완료되는 내년 1월 쯤에는 제 실력이 얼마나 늘어있을지 너무 기대되고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