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시간이 바빠서 꾸준히 영어를 못 하다보니 점점 못 하게 되는 것 같아서 화상영어를 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언어는 꾸준하게 해야하나봐요. 일주일에 3회씩, 20분간 수업을 받았는데, 매일 받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수강료가 부담이 되어서 그렇게 선택했는데, 그렇게라도 하니까 그나마 영어를 좀 하게 되고, 영어를 꾸준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이티폰은 검색하다가 다른 수강 후기 보고 선택했는데, 일단 전화로 하는 것보다 화상영어였으면 했고, 자체적으로 화상프로그램 좋은 걸 갖고 있길래 선택했어요. 시스템은 훌륭한 것 같구, 교재도 과정별로 잘 정리해둔 것 같아요. 처음에 보아뉴스로 2달 정도했는데, 국제 뉴스를 읽고 그 토픽에 대한 질문과 제 의견을 말하는 거라, 국제 동향에 대해 알 수 있고 유식해지는 기분이라 좋았던 것 같네요. 녹음된 걸 듣고 같이 쉐도잉하며 따라하다보니 인토네이션도 연습되고 발음이 더 좋아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의견을 미리 작성해보고 그걸 토대로 이야기하니까 잘 말할 수 있고 좋았어요. 확실히 보아뉴스로 할 때 준비를 철저하게 했었네요.

지금은 토익스피킹으로 과정을 바꿨는데, 지금 토플 공부중이라 오픽과정은 좀 산만한 것 같아서, 토익으로 바꿨어요. Part 1부터 나눠져있어서, 그림 묘사하는 Part 1은 빼고 다른 Part 들만 선택해서 하고 있어요. 준비 없이 갑자기 질문을 듣고 답을 해야하는 거라, 보아뉴스와는 달리 사전 준비는 하지 않고, 대신 피드백을 주의해서 보고 있어요. 선생님이 지적해준 발음이나 문법을 유의해서 보다 보니, 제가 th 발음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는 거나 question 같은 발음이 잘 안 되는 단어가 뭔지 알 수 있었어요. 가끔 녹화된 영상도 틀어보는데, 제가 말하는 습관 같은 걸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눈동자를 너무 말할 때 돌리거나 산만해보이는 점 같은 걸 보고 고치려고 노력하구요.

제일 좋았던 점은 하루시간변경 제도인 것 같아요. 1시간 반 전에만 들어와서 변경할 수 있는 게 엄청 편하더라구요. 급한 일이 생겨서 못 듣는 경우가 저번 달에 좀 많았는데, 그 때마다 당일 다른 시간대나 다음날로 변경이 무제한으로 되어서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네요. 그리고 다른 선생님하고도 처음 만나는 게 진짜 refreshed 되고 재밌었어요. 그렇게 하다가 지금 선생님을 자꾸 우연히 랜덤으로 하다 만나게 되고 좋아져서 지금 선생님으로 바꿨어요.

다음 3개월도 이티폰으로 하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조금은 고민중이지만, 첫 강의라면 할인이 많이 되니깐 완전 추천해주고 싶네요. 여지껏 했던 화상영어 중에 여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직원 분들도 매번 과정 바꾸거나 문의할 때 전화 많이 했었는데 친절하시고, 가끔 잘 듣고 있는지 연락도 주고, 수업 전이나 후에 문자도 꼬박꼬박 오고 참 관리를 잘 하는 곳 같네요.

이티폰 흥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