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혼자하는 영어공부가 제법 긴시간  흘러가다보니까 , 과연 내가 하고있는 공부의 수준이 어디까지 왔는가 검증해볼 방법이 없었습니다.

발음은 맞는지, 문법은 맞는지, 표현은 적당한것인지 혼자서는 알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일일이 사전을 찾을수도 없는노릇이더군요.

원어민 한명쯤 알고 있었더라면 딱 좋았을것을, 참으로 아쉽더군요. 그러다 전화영어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는데,  비슷한 전화영어 인터넷 강의들이 참으로 많더군요.

어느곳을 선택하느냐의 기로에서, 일단 받아보았던 레벨테스트는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외국인과의 대화였습니다.  오래전 배낭영행을 갔었을 무렵, 오래전 아내와 여행을 갔었을 무렵이 생각나더군요..

유창하지는 못했지만, 좀더 유창할수 있기를 바랬던 기억이 간절했던 그 시절의 숨은 기억들도  함께 떠오르더군요.

 

대표적인 3군데 전화영어 레벨테스트를 받아보았지만, 특성이 조금씩은 다르더군요,  어떤 곳은 대화를 리드하지못하고 머뭇거리는 강사님도있었고, 어떤곳은 한국사람이 외국인 강사인 양 테스트에 임해주는곳도있었구요,

다행이 ET폰 강사님이 눈치껏 대화의 수준을 맞추어주고, 천천히 내 수준을 이끌어 내 주고 난 후,   나의 레벨을 진단해주니까 신뢰가 가더군요.

 

본격적으로 회화 공부에 매달린지 2년이 다 되어 가고있고, 듣는 영어의 단점을 만회 해 주고있는  ET폰 전화영어는 2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업시간이 되어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가 긴장되고,  대화도중 무더기 실수가 쏟아 질테지만,  모든걸 감수하고 수업에 임하는 내가 기특하고, 틀려도 눈치껏 코칭을 해주는 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첫 레벨테스트에서 시작하여  한달과정이 되었고, 한달과정에서 두달까지 수업을 듣고나니  드디어 첫번째 책거리를 하게되었내요..

2달간 쌓인 신뢰로 이제 3개월패키지 수강으로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