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지난번 8개월은 필리핀 강사님과 수업을 했었고 이번 4개월은 캐나다 강사님과 수업을 했었다.

이티폰 강사님들은 모두 친절하고 수업을 잘 이끌어 주신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필리핀 강사님과 캐나다 강사님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하게 느낀점을 적어 볼까 한다.

먼저 짧은 영어 speaking 실력을 가진 저에게는 필리핀 강사님과의 수업이 좀 더 편하게 다가 왔었던것 같다. 필리핀 강사님들이 좀 더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한 덕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덕분에 좀 더 쉽게 알아 들었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의 speaking 실력이 좋은 것처럼 착각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캐나다 강사님과의 첫 수업에서 나의 실력에 대한 나의 과잉평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캐나다 강사님의 빠른 speaking 과 연음을 잘 알아들을 수 가 없었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조금씩 차츰차츰 익숙해져서 이제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이 많아졌다. 실력이 좀 향상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강사님께서 나의 실력을 파악하셔서 나의 수준에 맞는 어휘를 구사하셨을 거라 생각도 한다.

캐나다 강사님과의 수업에서 좀 더 좋았던 것은  나의 발음에 대한 정확한 오류를 좀 더 세심하게 지적해 주어서  발음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수업에서 가장 큰 도움은 나의 발음에 대한 나의 인식이 좀 더 명확해져 앞으로 늘 인지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