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에서 살고 있는데, 지역 특성상 서양 사람들보다는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을 가끔씩 보면 말을 붙여 보고 싶은데, 어떻게 먼저 말해야 할지 몰라 그냥 지나치고는 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아는 사람 소개로 화상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중2까지 3년을 하는 동안 저는 말문이 트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티폰 전화영어로 바꾸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3년동안 저는 아는 단어만 사용하면서 문장으로 말하는 법과 문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레벨테스트에서 3단계가 나와 처음엔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자신문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확실하게 저의 실력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제 이티폰을 시작한지도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매달마다 평가서를 보며 조금씩 나아가는 성적표에 제 자신도 흐뭇해집니다.

Donna선생님과 아침에 10분씩 신문에 나온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동안 몰랐던 상식이나 시사를 잘 알 수 있고, 또 발음과 문법도 교정을 해 주시니 하루의 시작이 알차게 느껴집니다. 이대로 계속 수업을 하다 보면 서양 사람들을 만나도 두려운 마음이 없어지고, 먼저 말을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영어 말하기 대회나 에세이 쓰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학교 대표로 대회 출전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이티폰이지만, 탁월한 선택이었고 주위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은 만큼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