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사실 이티폰을 처음 시작하게 된건 2009년 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그 해였고,

나름 열정을 품고 나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하나로 부족한 실력을 조금씩 올리려 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이 그렇듯이, 또 사람의 의지력이라는 것이 너무도 간사해서 이것을

꾸준히 이어 가는것이 쉽지 않았고이후 몇년동안 수업을 하지 않았던 저는 불과 2,3달 전까지도 하다 말다를 반복하다

드디어 이제야 어느 정도 매일 하게 되는 전화영어에 익숙해 졌네요.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과 수업을 해왔고 수업시간도 여러번 바꿔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달정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꾸준한 수업을 하고 있네요.

이번 기회를 빌어 장기연기, 하루연기, 결석 이 너무나도 많았음에도,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안내 전화 해주시는 담당자 분들께 감사드려요ㅎㅎ

그리고 요즘 같이 아침마다 통화하는 Rose 선생님!

부족한 실력에도 프리토킹을 요청했지만,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또 수업내내 함께 웃을수 있게 해줘서 하루에 한번 전화받는 10분이 기다려집니다.

Feedback 할때도 항상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실력은 물론 엉망이지만요)
보완해야 할부분, 오늘 괜찮았던 부분 꼼꼼히 체크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담당 선생님과의 궁합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시지만,
저는 지금의 선생님과 성격이나 성향, 농구를 좋아하는 취미까지도 비슷해서

수업시간내내 끊임없이 웃다보면, 어느새 10분이 지나버리고 그러더라구요.

수업시간도 저는 저녁에만 계속 하다가, 이번엔 일부러 아침수업을 신청해봤어요.

저녁엔 약속이다, 회식이다 해서 의지와 무관하게 결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은 맑은 정신으로, 또 빠지지 않고 할수 있어 좋네요.

이제 신청했던 80회의 수업중에 1/3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올 연말 쯤에는 또 다시 이티폰, 그리고 Rose 와 함께 하려 합니다^^

이티폰 화이팅! Brian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