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오늘은 수업시간 연기때문에 들어왔다가 오랜만에 이리저리 훑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곧 중학생이 되어가는 아이이기에 더 신경쓰이고 민감하게 모든 수업을 참견하게 되고,
 
또 중학생이 되면 학원도 보내야 한다는 주위의 권유로 금전적인 압박도..

최근에는 다니는 영어학원의 수업시간이 오후 8시로 변경되어 이제는 정말 아이가 컸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솔직히 아이가 혹시라도 엄마, 이티폰 이제 그만! 안해도 될꺼 같아요..

라는 그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건 또 무슨 중독인지 .. 

저의 초심은 아이가  외국인과의 대화에 겁만 내지 말기를 바라며 하고 시작했으나

이제는 본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근데 발음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네요. 끝나고도 피드백되는 부분 더 공부해야 하는거겟죠? 

본인의 의지처럼 처음보다 향상되어 있기를 기대하며 할아버지 생신 참가로

수업 연기하러 갑니다.


 (사진은 최근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다 맘에 들지 않아 제가 젤로 예뻐했던 그시절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