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작년 10월 엄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전화영어. 비싼돈 낸만큼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처음에

는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Mary강사님은 친절했고, 다정했으며, 성실했다. 하루라도 예습·복습을 하지 않으면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수업을 가르치는 것에 열심히 임해주었고, 그래서 나 또한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

예습보다는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저런 일들과  핑계에 쫓겨 예습에 더 비중을
 

두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후회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이티폰은 다른 전화영

어 회사들에 비해 정말 알차고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그에 비해 내가 노력이 많

이 부족했기에 그걸 다 맘껏 누리지 않은 내가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영작교정과 내가 가장 사랑하는 피드백 부분에 있어서는 이티폰을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는데 난 특히 피드백이 참

좋다.

빠른 시간 내에 올라오고, 피드백을 해석하는 과정조차 공부가 되니 이티폰은 말 그대로 공부

다 공부. 사이트에 들어온 순간부터 나가기 전까지 이용하는 모든 시스템이 공부다. 게다가 수

강률과 결석 횟수가 매일매일 체크되니까 어릴때부터 결석이란걸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정

말 큰 자극이 되었다.

일을 시작하게 되는 바람에 한달반 정도 전화영어를 쉬었는데, 입과 귀가 간질거려 혼났다. 나

는 3개월 후면 캐나다로 떠나는데 가능하다면 거기서도 전화영어를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8개월 간 내게 정말 큰 자극과 도움이 된 이티폰 전화영어, 푹 쉬었다. 이제 또 시작할 시간이

다.



유일하게 논다고 수업을 연기했던 소중한 제주도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