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2년 6개월간 4학년 큰딸이 이티폰과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학교가기 전 아침시간에

30-40분정도 시간을 내어 신문내용을 들어보고, 한번 소리내어 읽어보고, 주요단어 3-4 정도

뽑아 써보면 강사님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10분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매일의 습관이 정말 무

서운 것 같습니다. 10분이 싸여서 이제는 어떤 native와도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말을 대화

를 이어갑니다. 강사님과도 기사 내용 뿐 아니라, 관련된 개인적 경험과 한국 상황, 필리핀 상

황등을 서로 나누면서, 선생님이자 친구같은 끈끈한 정이 싸여 가서 더 좋습니다. 아직 어려

서 강사님에 대해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  지난번 강사님도 친절하시고, 아이의 마음 잘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이번에 새로 선생님이 되신 Jacob 강사님은 어찌나 꼼꼼하신지, 매

일 써주시는 피드백 양이 엄청납니다. 아마 녹음 화일 내용을 다시 들으시고 쓰시는 거 같아요.

원래 딸아이가 문장구조, 단어에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매일 매일

쓰시니까 뭐가 그리 다르겠어요. 그런데도, 딸아이가 실수한 부분 하나하나 다 짚어서 써주시

니, 죄송해서 복습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저번에 딸아이가 놀러가서 제가 대신 받았는데, 자세

히 저에게 이것저것 영어교육에 팁을 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어떻게든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전화영어가 모두에게 다 맞지는 않겠지만 전화영어 하고 싶다

면 이티폰이 최고인거 같아요. 이번에 화상영어 런칭한거 축하드리고, 1학년 둘째는 영어가 모

자라서 전화영어 못시켰는데, 화상영어도 된다니 저로서도 잘 된 일 같고, 많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