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이티폰에서 토익스피킹 교재로 주 5일 10분 전화영어 수업을 듣고있다.

2년전 타 업체에서 전화영어를 한 적이 있다.

미국 어학연수 가기전에 Hi, Sorry, Thank you 밖에 몰랐을때 전화영어를 시작해서

한달동안 5번의 수업을 듣고는 그 다음부터는 안받아버렸던 기억이 있다.

왜냐면 나는 말을 못하는데, 도대체 10분은 왜 그리 긴지.. 얼굴은 빨개지고, 내가 지금 내 돈

내고 이걸 왜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후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와서 이제는 내 의사표현을 조금은 할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 온지도 거의 1년이 다 되가서 스피킹을 할수 있는 전화영어를 찾다가 몇군데
레벨테스트를 받고 난후 이티폰으로 결정했다.

내가 고려했던 부분은

1. 음질(녹음된 음질이 좋지 않으면, 제대로된 피드백이 되지 않는다.)

2. 강사의 적절성( 이 부분은 자기 느낌인것 같다. 대화를 할때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고, 내가

많이 배울 수 있겠다. 너무 오버?? 하지도 않으면서.. 사실 필리핀 여자강사들은 조금 오버 하

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나만의 생각. ㅋ)

3. 수업교재(그냥 책을 보고 따라 읽는 스타일인지, 내가 주도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효율성 있

는 학습이 될지를 결정.)

이 세가지 부분에 이티폰전화영어가 적격이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였다.

수강신청 전에는 영작교정이라는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선택하였었는데,

수업 시작후 영작교정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솔직히 영작후 첨삭받는 프로그램은 학원에서도 비싸고, 첨삭은 한달에 두세번 뿐.

그런데 매일매일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은 아무렇게나 주어동사만 맞춰서 써 놓으면,

아주 친절하게 교정을 해준다.

Writing실력과 Speaking실력을 동시에 늘릴수 있어 너무 좋은 시스템인것 같다.

타 싸이트 알아보다가 영작교정 왜 이렇게 안해주냐고, 너무 느리다고 하는 댓글들을 보고는,

그날 올린 영작 바로바로 그날 교정해 주는 시스템이 정말 만족스럽다.

일기를 쓰면 영어실력이 빨리 는다고들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나도 이번주는 빼먹었다. ㅋㅋ

요즘에는 모바일로도 수업진행이 잘되어 있어서 따로 교재를 보기위해 컴퓨터를 킬 필요도 없

다.

또한 영자신문 무료!!!!!!!!!!! 이건 정말 대박인것 같다.

듣고, 읽고, 퀴즈에 ..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활용 잘한다면 빠른 시간안에 영어

실력이 향상 될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마음만으로는 안되는게 많다.

이 좋은 과정을 일주일에 겨우 주말에만 이용을 한다. 주중에는 일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학원에서 돈주고 배워야 하는거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데도 잘 안하는 나를 보면 좌

절감이 밀려올 때도 있지만, OTL..

열심히 해야지!!! 그런면에서는 정말 전화영어 십분 가격으로 너무 많은 걸 얻어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원어민 회화학원에서 최고레벨을 받아 한달 다녀본 결과 정말 전화영어가 열배는 좋다.

요기서는 레벨도 중간급을 받았고,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에 전혀 눈치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

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을 틀려도 좋아! 하고 말할수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키워지겠지 생각한다.

단점이라면, 강사.

강사를 잘 만나야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때그때 요청해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

내 첫번째 여자강사는 10분수업중 맨날 8분이면 끊었고, 어떤날은 6분에 끊은 적도 있어서 너

무 화가난 기억이 있다.

지금은 10분 꼭꼭 채워주는 강사님과 열심히 수업중이다.

저번달 휴가가서 페러세일링 한 사진이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