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항상 새해 아침이면
강화도 마리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많은 계획과 다짐, 욕심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옵니다.

학교다닐때 부터 많은 시간을 영어에 보냈건만
정작 일상에선 사용할일이 없어
나완 무관하다고 여겨져 소홀이 했었는데 ㅡㅡ

이렇게 정면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읍니다.

처음 테스트와 오늘 첫 수업을 하면서
너무도 작아지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읍니다.

그렇다고 자신감마져 작아진것은 아니지만
현실의 나를 본 순간 자신에게 화가 났읍니다.

언어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ㅡㅡ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문장(문법)은 고사 하고 단어조차 생각이 안나는 것이
스스로의 원망을 하루 내내 쏟아내고 있읍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나 !!!!!!!!  괜한 걱정만 하게 됩니다.

VTR, 태입이 아닌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목소리를 들의며 그간의 낮선 환경을 바꿔 볼려 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라 얘기하는데
못할것도 없다 생각되며

세상에서 제일 낮은 마음 낮은자세로 임할려 합니다.

어제 학려고사 치른 고3년 학생들의 마음가짐 처럼
후회없이 노력해보고 그 노력의 과정과 생각을 틈틈이 옮겨 볼려 합니다.

저 처럼 처음 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올해 년말에는 강화도 장화리 일몰과,  마리산 해돋이로 새해 인사를 드릴 것을 약속하며

제가 찍은 일몰 사진을 올려 놓겠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