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폰

어제로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다. 시험 때문에 전화영어를 1주일 정도 쉬었었다.

오늘부터 다시 전화영어를 시작한다. 강사님의 목소리가 많이 그립다.

꾸준히 시험기간에도 하고 싶었지만 독서실이 멀어서 전화를 받고할 시간이 맞질 않았다.
 
그래서 쉬는 동안에도 내 듣기나 말하기 감각이 무뎌질까봐 많이 걱정했었다.
 
오늘부터 열심히 더 열심히 하면 되지 뭐!!  엄마가 엊그제는 누구랑 통화하시면서 이티폰 이야기를 하셨다.

전화를 끊고 나서 누구냐고 여쭤봤더니 엄마 아시는 동네 아줌마이신데 아들이 내 또래인데 전화 영어를 시작해볼려고 한다고 하시는 거였다.

그래서 그 분께서 언젠가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내가 전화영어 하는걸 보고 많이 부러워하셨다는거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그 집 아이도 시작해볼까 해서 어디 전화영어인지 물어본 거라고 하셨다.
 
순간 나는 우쭐하기도 했고 방심하면 안되겠다 싶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11월에는 우리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듣기대회 시험이 있다.

그동안 가는비에 옷젖듯이 꾸준히 해온 내 영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

그래도 내가 전화영어를 한지가 5년이 다 되어가는데 누구보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께서 미리미리 전화영어를 알아보셔서 시켜 주신 것은 참 고맙고 잘 하신것 같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더더욱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영어로 말하고 듣는 시간이 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루 10분씩의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치있는 시간이며 투자라고 생각된다.

또한 내가 하는 영자신문은 최근의 핫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시사 상식을 얻는데에도 한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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